“마음을 불태워라.”
心を燃やせ
—렌고쿠 쿄쥬로, 〈귀멸의 칼날〉 (고토게 코요하루)
이 문장에 대하여
무한열차편에서 불꽃의 호흡을 쓰는 검사 렌고쿠가 탄지로에게 건네는 말입니다. 흔히 '열심히 하라'는 응원처럼 들리지만, 렌고쿠가 덧붙인 말은 더 구체적입니다. 자신의 약함과 한심함에 몇 번이고 꺾이더라도, 이를 악물고 앞을 향하라는 당부입니다. 불을 다루는 그에게 '마음을 불태워라'는 비유가 아니라 살아온 방식 그 자체였습니다.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지켜 온 사람이라, 이 말에는 가르치는 무게가 아니라 직접 그렇게 산 사람의 무게가 실립니다. 그래서 이 짧은 명령은 잘 해내고 있을 때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가장 초라해 보이는 순간을 겨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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