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Wovon man nicht sprechen kann, darüber muss man schweigen.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이 문장에 대하여
비트겐슈타인이 논리철학논고를 끝맺는 마지막 명제입니다. 그는 책 전체에 걸쳐 말로 또렷이 옮길 수 있는 것의 경계를 그었습니다. 그 선 밖에는 삶의 의미나 옳고 그름처럼 정작 가장 중요한 것들이 놓여 있는데, 이들은 명제로 붙들면 오히려 일그러집니다. 그러니 침묵하라는 말은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라, 함부로 말로 깎아내지 말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말이 닿지 못하는 자리는, 떠들어서가 아니라 입을 다물어서 지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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