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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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해로운 말은 '그만하면 잘했어'다.

There are no two words in the English language more harmful than 'good job'.

플레처, 〈위플래쉬〉 (데이미언 셔젤)

이 문장에 대하여

영화 위플래쉬에서, 제자를 폭언으로 몰아붙이던 교수 플레처가 자신에게서 쫓겨났던 앤드루를 술집에서 다시 만나 건네는 말입니다. 그는 색소포니스트 찰리 파커가 무대에서 망신당한 그날 밤 울다 잠들었고, 그 수치가 훗날 그를 '버드'라 불리는 전설로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만약 그때 누군가 '괜찮아, 잘했어' 하고 다독였다면 파커는 거기서 멈췄으리라고 플레처는 믿습니다. 칭찬은 지금의 나에게 합격점을 주는 말이라, 받는 순간 더 갈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가 가장 두려워한 쪽은 실패가 아니라 그 합격점이 불러오는 안주였습니다. 다만 위로의 말 한마디가 어떻게 사람을 멈춰 세우는지는 정확해도, 그 멈춤이 정말 비극인지까지는 영화도 답을 미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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